9살 딸아이.. 2학년 1학기 학급대표를 맡으면서
누구보다 공부도, 학교생활도 착실히한 딸아이였는데
얼마전부터 같은반 남자아이 한명과 자꾸
싸우고 토라지고 투닥거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남자아이가 다른친구들을 무리지어다니며
우리아이랑 놀지말라며 친구들 사이에서
편가르기를 하고, 친구랑 놀고있으면 그친구를 불러
다른놀이하자며 친구를 뺏어가고 한답니다..
이야기를 들었을땐 너무화가나고
속상했습니다. 그래도 꾹 참아가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다독여주었습니다...
친구의 말투,표정 하나하나의 상처를 받고
혼자 힘들어하는걸 보니 저또한 속상했습니다.
자고있는 딸아이를 보니 마음이 쓰입니다.
잘 견디고 이겨내야 성장할텐데
옆에서 들어주고 위로해주는것 만이
엄마의 최선일까요...?
엄마인 저도 마더테라피를 적용하며
과제에 충실해봅니다..
엄마가 강해져야 우리아이도 강해지니까요...
댓글목록
작성자 마더테라피
작성일 2021-07-09
평점
자녀를 양육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일들이 많이 발생이 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엄마가 기준을 갖고 흔들림이 없다면 자녀는 엄마를 통해 안정감을 갖고 또한 나아갈 것입니다. 몇 번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마더테라피에 준하여 지속적으로 적용하다 보면 딸아이는 자신과 자꾸 부딪히게 되는 친구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 스스로 찾아가고 해결해 갈 것입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고 믿을 수 있는 엄마에게 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딸과 이를 알고 공감하고 위로하는 엄마를 그려보니 너무 예쁘네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