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시험이 코앞인데 공부는 안 하면서 걱정은 하고, 학원을 보내도 최선을 다하지 않아요. 잔소리가 많은 엄마도 아니고 부담을 주는 것도 아닌데 대책없는 고1 딸의 미래가 암담합니다.
A.
요즘 학생들 중간고사 시험기간 입니다.
시험이라는 것이 평소에 시험준비를 잘 하고 꾸준히 했어도 긴장되고 스트레스입니다. 그렇기에 부모가 볼 때는 공부도 하지 않으면서 그저 걱정만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트레스인 것은 맞습니다.
지금 고1 딸의 경우 긴장되고 공부를 안 했다보니 더 걱정입니다. 걱정에 걱정이 꼬리를 무는 것입니다.
우선은 다른 것보다 엄마의 입자에서만 자녀를 바라보고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입장에서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걱정할 시간에 공부를 하면 하지" 라며 잔소리를 할 것이 아니라 공부를 잘 하든 하지 않든 시험이라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딸을 인정하고 "엄마도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긴장하고 불안하고 그랬는데 너도 그렇구나" 하면서 엄마의 경험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딸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엄마의 말 한마디에 자신이 해야 할 것을 스스로 찾아가게 됩니다.
또한 딸아이와 조근조근 얘기하면서 딸이 공부하는데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나 보충해야 할 것이 있으면 조율을 해 나가수도 있습니다. 부모의 생각으로 단정하고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딸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보고 이야기 하면서 조정해 나간다면 딸은 엄마를 통해 힐링을 하고, 엄마는 딸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양육하면서 행복을 만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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