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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유아 자폐 스펙트럼, 언어 발달장애 치료 후기

작성자 마더테라피(ip:)

작성일 2020-11-25

조회 46

평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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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마더테라피 다음카페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저는 아들 둘에 직장일을 하는 워킹맘이에요.


저희 둘째가 4살 초에 영유아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의사쌤이 자폐성향이 있다고 검진 받아보라해서 알게 되었어요.

사실 그전에도 3살부터 호명반응이 없고, 눈 마주치지 않고, 상동행동, 새로운것 거부 등..말은 아예 못했구요. 꼭 손에 장난감 두개씩 들고 지냈는데.

저는 그냥 어려서 그렇겠거니, 얌전히 혼자 잘 노는 아이겠거니 했었거든요.


서울의료원에서 70%정도 자폐성향에 해당하고 자폐성 발달장애, 언어발달장애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줄 알았어요. 아이를 병설 특수학급에 보내려고 특수교육청에서 재검을 했을때도 비슷한 결과였고요.


그때 제가 한국심리교육원에서 우울증치료를 하고 있었기에 마더테라피를 알게 되었고, '아이들에게는 심리장애가

없다, 근본 원인을 모르니 어른들이 장애라고 규정짓는거다.' 라는 김범영선생님 말씀을 듣고 마더테라피를 시작했어요.


그게 작년 5월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10년 넘게 갖고있던 우울증이 한국심리교육원에서 치료가 되고 부터 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깊었지만..그렇다고 해도 장애판정을 받은 아이에게 장애가 아니라니..솔직히 엄마입장에서는 이게 틀리면

어쩌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왜냐면, 각종 센터에서 '결정적 시기'라고 이 시기에 아이를 치료못하면 아이가 평생

언어문제가 생길수도 있다, 뭐 그런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제 오판이 아이의 미래를 망치면 어쩌나 싶은 생각도

들었었거든요. 그래서 만약 치료기간이 길어졌다면 저는 포기하고 다른 치료를 알아봤을거에요.


그런데 정말 믿기 힘들게도.. 제가 5월,6월 애들 행사가 많아 연차를 6번인가 몰아서 썼는데 이때마다 종일 아이에게

붙어 마더테라피를 적용했거든요. 그 한달 반만에 아이가 너무 많이 변했습니다. 변한정도가 아니라..자폐성향이 거의

다 사라졌어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쉬면서 (당시 아이가 통제가 안되서 어린이집 공식행사에 참석을 못했거든요) 아이와 쥬카페에

놀러갔는데, 제가 "우리 토끼 보러갈까?" 했더니 "호끼 가까? 호끼 가까?" 라는 반향어 밖에 못하던 아이였어요.
6월 마지막 쉬는 날..아이가 "엄마 우디 호끼 보러 가요" 라고 하는데 저는 아마 그 말을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아이 안전벨트 채워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아이의 문제를 체감했던 시간이 길었어서가 아니라, 그동안의

모든 근심과 걱정, 이게 정말 될까 했던 불안들이 다 쏟아져내리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한달 반 만의 일이에요..


어른들이 '거봐라, 다 크는 과정에서 그럴수 있는거다.' 라고 하셨는데, 제가 특수교육청에 재검을 받으러 갔을때는

자폐성향이 70%에 달하면 그건 그냥 크는 과정에서 그럴수 없다고..저한테 무슨 치료를 했냐고 도리어 물어보시더라구요.


김범영 선생님은 당연하다는듯 아이가 어릴수록 더 빨리 회복한다고..치료센터에서 3개월이상 치료했는데 변화가 없다는건

치료법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라고 하시면서 웃으시더라구요.


지금 저희 둘째는 어린이집 또래중에 가장 똑똑하고 눈치빠르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아직 발음이 어눌하긴 하는데

말은 엄청 잘해요.


마더테라피가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저는 절대 그렇게 생각안해요. 마더테라피는 양육법을 가르쳐 줍니다.

심리장애라고 판정받은 아이들도 양육법만 바꿔주면 모두 건강하게 다 회복을 해요. 애초부터 장애가 아니었기 때문에요..

마더테라피를 알면 아이를 키워 출가시킬때까지 어려움없이 건강하게 잘 키울수가 있는데, 과연 그게 비싼 금액일지..


특히 아들 엄마들은 더 해요. 아들들은 엄마가 마더테라피만 하면 그냥 엄마를 위해서 살거든요. 7살 큰애는 유튜브 중독

수준이었는데 이제 유튜브로 실갱이 하지 않아요. 한시간이던 30분이던 보고싶을때 보게 해주고, 엄마가 끄자고 하면

바로 정리해서 충전기에ㅋㅋ 꽂으러 갑니다. 아들들이 딸만 못하다는건 정말 몰라서 하는 말이에요.


글이 길어져서 큰 아이 틱이 없어진 이야기나 기타 여러이야기들은 생략합니다.. 저는 사실 그때 할부 아직도 갚고 있긴한데..

만약 다시 돌아가서 더 비쌌다고 해도 꼭 배울겁니다. 요즘도 아이 자는 모습을 보면 가끔 울컥해요..이 조그마한 것이

힘들어했을 생각을 하면 미안해서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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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s****

    작성일 2020-12-07

    평점 0점  

    스팸글 글을 읽으면서 엄마의 결심이 얼마나 컸는지 느껴져요.
    엄마입장에선 뭐가 맞는지 모르니깐 당연히 그럴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는건 엄마의 아주 큰 실수 같아요.
    저또한 마더테라피가 아니였다면 아이를 ADHD라고 생각하고 애 잡을뻔했네요^^

    꾸준히 같이 지속해요 ^^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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