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5살 된 남자아이가 만화영화에서 강아지와 헤어지는 장면을 보고 하염없이 웁니다. 강하게 키우고 싶은데, 지나치게 우는 것을 규제해도 괜찮나요?
A. 5살의 남자아이가 자신의 애완동물과 헤어진다고 생각하면, 하루 종일 울어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는 만화영화의 장면을 자신과 동일시하기 때문에 슬픔을 참지 못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아이는 만화영화와 현실을 순간적으로 구분하지 못해 나타난 현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지나치게 운다고 해서 야단치거나 통제하게 되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게 됩니다.
이럴 때는 그냥 울게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헤어지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배우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양육할 때는 엄마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아이의 관점에서도 바라보게 되면 아이의 기분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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