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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딸에게 문제가 생겼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작성자 마더테라피(ip:)

작성일 2022-05-30

조회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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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Q. 평소에 중학생인 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평소에 딸의 심리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 딸과 이야기를 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딸이 방에 들어가 있을 때 “뭐하니?”하면서 딸의 방에 들어가 봅니다. 이때  딸이 “아무것도 안 해.”하면서 엄마 얼굴도 쳐다보지 않는다면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뜻입니다.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 느껴지면 그냥 모르는 척 하는 것이 아닌 딸 옆에 앉아서 “하긴 뭐. 예전에 엄마는 내 방에 엄마가 들어오면,  불 같이 화 냈었다. 그런데 우리 딸은 안 그러네.”라고 운을 띄우며 수다쟁이처럼 이야기를 늘어놓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딸의 나이 때에 어떤 일로 고민을 했는지 그래서 어떻게 했는지 등 엄마 자신의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다가  딸이 “엄마 빨리 나가.”라고 하면 "응" 하면서 나가고 그 이후로도 같은 방법으로 계속 엄마의 이야기를 하다보면 일정한 시간이 지나 딸은 "아 엄마도 저랬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고 스스로 생각을 해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기준을 형성해 가고 있는 딸아이가 엄마에게 전혀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딸아이 입장에서 볼 때 자신의 생각기준에서 말하면 엄마에게 혼날까봐, 말해봤자 엄마는 듣지도 않고 관심도 없으니깐 등으로 생각해 입을 닫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그치듯이 몰아가거나 아니면 무관심해 하는 것이 아닌 엄마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러면서 딸과 엄마와의 관계가 회복이 되고 좋아지면 딸은 자연스럽게 엄마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되고 엄마도 그런 딸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엄마의 이야기나 간접경험 등을 이야기 하면서 문제가 있더라도 그때그때 잘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결국 딸과 엄마의 관계가 좋고 관심을 갖게 되면 딸의 표정만 보아도 딸에게 어려움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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