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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기 싫어_따돌림

작성자 마더테라피(ip:)

작성일 2022-07-08

조회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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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학교 딸 아이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해서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합니다. 억지로 보내야 하는지, 본인이 너무 힘들어 하니 학교를 안 보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A.

중학생인 경우 심리발달단계 중 ‘자아형성기’에 속합니다. 자아형성기는 생각의 기준을 만드는 시기인데요. 자녀의 경우 여학생이기 때문에 ‘감정’을 중심으로 하는 생각의 기준을 만들게 됩니다. 또한 자녀의 친구들 역시 동일하게 자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때,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이유에 대해서 크게 3가지 정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자녀와 친구들이 서로 감정에 대한 생각기준이 다른 경우 따돌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이 특정 현상에 대해 좋지 못한 감정을 갖고 있을 때, 자녀는 동일한 현상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면, 감정에 대한 생각의 기준이 맞지 않아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기준이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것일 뿐인데 이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친구들에 비하여 자녀가 무엇인가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는 경우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의 시기심과 질투심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무엇인가 능력이 뛰어난 친구를 보면 상대적으로 자신들이 낮아진 것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자녀가 심리적인 문제가 있어서 친구들이 이를 피하기 위하여 따돌림을 할 수도 있습니다. 교우관계에서 자녀로 인해 자꾸만 문제와 분란이 발생하게 되면, 친구들은 문제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자녀를 따돌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감정적인 공감형성이 서로 달라서 또는 친구들의 시기 및 질투에 의해서 아니면 당사자에게 분란을 일으킬만한 문제가 있어서 등 크게 세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어떠한 것이 원인이 되었든 따돌림을 당하는 상황이라면, 친구들과 마주하는 것이 상처가 되기 때문에 친구들을 만나고 싶지 않게 되고, 이로 인하여 학교에 가기 싫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하지 않은 채 자녀에게 학교에 갈 것을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따돌림의 상황으로 떠 밀어 버리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학교에 가지 말라고 하면, 자녀가 습득해야할 기본적인 지식과 경험을 차단시켜버리게 됩니다. 



결국 학교를 가야 하느냐, 가지 말아야 하느냐의 두 가지로서 해결을 생각하는 것 보다는 가장 우선적으로는 따돌림을 당하는 자녀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위로를 해주어야 합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매우 힘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딸아이는 이제 생각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시기로 겪어보지 못한 시련의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따돌림을 당하게 되는 세 가지 원인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딸과 함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겪은 상황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보면 자녀 스스로 문제의 근본원인을 무엇인지 알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딸아이 자신에게 문제가 있어서 따돌림을 받고 있다면 문제를 해결 또는 조정하게 되면 친구들과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기와 질투에 의해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라면 이는 처음부터 따돌림이 아닌 것이기에 오히려 딸에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친구들이 스스로 거리를 두고 있다고 볼 수 있어서 새로운 관점으로 생각해 봐야 합니다.



또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서 오는 따돌림의 경우라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친구들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할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정리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딸이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겪게 되면서 딸아이 스스로가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따돌림에 대한 문제는 표면적인 것일 뿐이고 딸이 따돌림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할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돌림의 상황이 좋다 나쁘다 등으로 구분하여 논하는 것 보다는 딸이 한층 더 성숙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는 것은 어떨까요? 따돌림을 하고 있는 친구들은 아무 생각이 없을 수 있지만 힘들어하는 것은 딸이기에 이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변화해 가느냐에 따라 스스로의 성장과 학교생활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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