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5살 딸이 매사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심하니 걱정이 됩니다.



A.

15세의 딸이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한다는 것은 공포영화나 무서운 꿈, 또는 부정적인 기억의 파편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자기의 생각기준을 만들어가는 시기인 딸은 자신의 생각기준을 만들어가는 기준에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되고 특정한 현상과 맞물리면서 기존의 간접경험 또는 직접경험을 했던 것이 사실로 들어오고 자기가 기억하고 있는 것과 사실 그리고 특정한 사실이 환경과 결합이 되면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아가 형성되는 단계에서 생각이 많아지게 되면서 더 증폭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생각기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자신이 노출되어 있는 환경과 상황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에 의한 사실을 결합하여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기준이 부정적이면 매사 부정적이게 되지만, 긍정적이면 매사 긍정적이게 됩니다. 결국 자신의 생각기준에 따라서 긍정과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딸은 생각기준이 형성된 게 아니라 형성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가장 가까운 관계인 부모가 딸이 어떤 상황으로 가야하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게 되면 딸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기준을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해 갈 것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바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가 기준을 갖고 자녀가 안전하게 간접경험이나 또는 직접경험 등을 통해서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달리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혹여 그렇지 않을 경우에도 또다른 방법을 찾아 볼 수 있도록 한다면 딸은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것을 좀 더 다양하게 생각해 보면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