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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화를 내는 내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작성자 마더테라피(ip:)

작성일 2022-08-09

조회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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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매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첫째의 경우 틱이 있어 심리치료를 많이 다녔습니다. 너무 어릴 때부터 일을 해서 틱이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고, 특히 요즘에는  아이들이 서로 투닥거릴 때도 아침에 옷입는 걸로 실랑이 할 때도 화가 조절이 되지 않아요. 엄마처럼 짜증부리는 엄마가 되지 않겠다 생각해 심리학과 나오고 공부도 그런 쪽으로 많이 했는데도 엄마랑 똑같아지는 내 자신이 너무 싫고 답답해 미칠 것 같아요. 



A. 

어렸을 때 짜증을 많이 내는 엄마를 보면서 자신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고, 대학도 심리학과를 나오고 그런 쪽으로도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허나 현재 자신은 엄마 처럼 살지 않겠다고 했던 것과 달리 엄마의 모습을 많이 닮은 자신을 보면서 더욱 화가 나고 답답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라고 꼭 자녀에게 너그럽고 절제된 표현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화를 낼 수 있습니다. '화'라는 것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화를 통해서 현재 자신의 심리가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도 모르게 자녀에게 화를 냈다면 아무리 어린 자녀라고 하더라도 엄마가 화를 낸 이유에 대해서 자녀의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고 사과를 하는 후속조치가 필요합니다. 그 어떤 것도 없이 화를 내고 끝이 나면 자녀들은 그저 화풀이 대상이 될 뿐입니다. 



그리고 자녀에게 문제가 생기면 혹여 자신이 워킹맘이라서 곁에 있어주지 못해서 등 엄마인 자신으로 인하여 발생된 것은 아닌지 생각하며 자책을 합니다. 워킹맘으로 일과 양육을 동시에 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자녀에게 발생한 틱문제가 엄마가 워킹맘이기 때문에 발생한 것은 아니기에 이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지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엄마 스스로도 불안정함을 느끼고, 자녀들에게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면 현재 자신의 심리상태가 어떠한지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상처를 갖고 살아갑니다. 겉으로 아무리 훌륭해 보이는 부모이더라도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이 상처를 그때그때 치료하게 되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억압하고 쌓아 두게 되면 언젠가 터지게 됩니다.  이때 가장 가까운 인간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즉, 엄마 자신의 불안정한 심리상태가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심리문제가 있으면 해결을 하면 될 것이고, 그렇지 않고 마음문제가 있다면 치료를 하면 됩니다. 그렇게 자신을 먼저 점검하고 회복이 되면 어렸을 때 자신에게 짜증을 많이 냈던 엄마가 달리보이게 되고, 자녀들 또한 달리 보이게 될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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