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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로 못챙겨줘서 죄책감과 미안함만 있어요.

작성자 마더테라피(ip:)

작성일 2022-08-18

조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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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아이들을 잘 못 챙겨줘서 아이들에게 죄책감과 미안함만 있어요. 아이들에게 어려움이 생기거나 문제가 생기면 내가 일하는 엄마라서 챙겨주지 못해서 생기는 건 아닐까 자책하게 되고 미안해요. 


A. 

우리 엄마들 평소에 행복하고 좋았던 것을 잘 기억하나요? 잠시 돌아볼 때 ‘아… 그때 참 좋았지, 행복했네’라는 말은 하기도 하지만 평상시에는 잘 기억하지 못하고 대신 화났던 거, 신경질 났던 거, 큰소리로 울었던 거 등이 더 기억이 잘 나지 않던가요?


여자는 상처의 기억은 잘 하는 반면 행복했던 기억은 잘 못한다고 합니다. 행복했던 기억은 그때 그때 소진해 버려서 기억에 잘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엄마도 여자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녀가 상처속에서 성장한 것도 아니고 건강하게 잘 성장했는데도 불구하고 엄마는 상처중심으로 과거를 기억하게 되면서 ‘아이가 아픈 것이 내가 직장일을 하느냐 잘 보살펴주지 못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지금이라도 직장을 그만두고 챙겨줘야 하는 건 아닌가?’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아이들의 어려움이 내 탓인거 같아 마음이 계속 쓰여’ 등을 생각하면서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갖게 되는데 이렇게 자녀에게 잘 해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갖는 것은 정상적인 감정입니다. 오히려 “나는 너가 원하는 것 다 해줬어. 그래서 나는 너한테 미안할 게 하나도 없어”라고 하는 엄마는 그저 돈으로 양육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됩니다.


아이와 좋았던 것이 많았을 것입니다. 헌데 이런 좋았던 것은 오래가지 않고 마음이 짠하고 안 좋았던 것만 기억이 많습니다. 특히 못 해준 것은 더 기억이 잘 납니다. 이는 엄마이기 때문입니다. 무의식의 모성애 때문에 그러한 것입니다.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특히 자녀가 성장하면서 어려움이 생기거나 문제가 생기는 것이 엄마가 집에 있지 않고 직장에 다녀서 더 많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집에서 자녀를 키우더라도, 직장을 다니면서 키우더라도 또는 무조건 희생하고 헌신하며 키우더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콕 집어서 일하는 엄마의 자녀만이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짠 한 부분, 미안한 부분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것은 모성애가 건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엄마는 죽는 날까지 자식이 짠하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일하는 엄마라서가 중요한 것이 아닌 엄마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면 자녀는 건강한 엄마를 바로 옆에서 보고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해 갈 것입니다.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그 또한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엄마가 옆에 있기에 엄마를 통해 자신의 건강한 생각기준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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