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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혼 후, 사춘기가 오래가는 중학생 딸

작성자 마더테라피(ip:)

작성일 2022-09-01

조회 65

평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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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Q. 이혼 후,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잘 키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중학교 3학년인 큰딸이 사춘기가 오래가고 있습니다. 최근 SNS에서 남자아이들을 사귀고 만나는 것을 알게 되어 충격이 너무 큽니다. 상담을 했지만 효과가 전혀 없고 오히려 가출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A.

이혼 후 아이들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혼 후 엄마인 자신도 어려움이 있지만 아이들 또한 어려움을 갖게 됩니다. 허나 엄마는 이혼을 하고 경제활동도 해야 하고 아이들도 양육해야 하고 참 많이 바쁩니다. 그러다 보니 평상시에는 미쳐 관심을 주지 못하게 되고 아이들의 문제가 드러났을 때는 심각한 상태로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일단, 이혼을 했을 때는 결혼생활이 힘들거나 문제가 생겨 많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가 나름대로 어려움을 잊고 새 출발을 하기 위해 이혼이라는 선택을 했을 것입니다. 이혼 후 경제활동도 하고 자녀를 양육하며 지내게 되는데 이때, 자녀에게 문제가 없다면 나름대로 잘 키우고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어느 날 내 아이가 반항을 하거나 엄마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서 다른 행동을 하고, 학교문제, 친구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가 느껴지게 되면 “우리 아이 사춘기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보통 중2병이라고 하지만 초등학교 5-6학년만 되어도 마치 사춘기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사춘기가 발생하는 이유는 심리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자신의 생각과 어른들의 생각에 차이가 나게 되고 충돌이 일어나면서 반항을 하게 되거나 힘들어 하게 되는데 이것을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사춘기를 겪는다고 이야기하게 됩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사춘기라기 보다는 심리가 문제가 발생하였거나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큰 딸이 사춘기가 오래가고 있다라는 것은 이미 오랜 전부터 심리가 불안정하거나 심리에 문제가 발생한 상태였을 것입니다. 그저 어떻게 할지 몰라 그냥 지나왔고 그것이 점점 악화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모습이 엄마에게는 사춘기를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동안 엄마는 자녀의 심리가 불안정하고 심리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간과하고 지나갔다가 우연히 중학교 3학년인 딸아이의 SNS에서 보니 남자친구를 사귀고 만나는 등 엄마기준에는 없는 딸의 모습을 보게 되면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딸이 심각하구나 생각이 들게 되면서 상담을 진행하게 되는데 딸은 상담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상처였던 이야기를 꺼내게 되고 꺼내면서 오히려 상처가 더 커지거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상처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원래는 없었던 상처였지만 진짜 상처가 되어버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결국 상담으로 별 효과가 없다 보니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더 힘들어지게 됩니다. 



심리가 불안정하고 문제가 있는 상태에 SNS를 통해 이성과 채팅을 하고 실제로 만났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위험성에 노출되는 것이지만, 딸은 그저 좋은 느낌과 관심을 받고 있다 느끼는 현상에 들어가 있다 보니 그것을 알지 못합니다. 



분명히 딸은 엄마로부터 자신이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어려움 느끼는 것을 회복하고자 관심과 위로, 공감과 격려 등을 받으려고 했을 것입니다. 허나 엄마는 바쁩니다. 가사에 경제활동에 양육에 여유가 없는 엄마와 공감이 되는 것이 없다 보니 엄마를 대신해 그 누군가로부터 그 관심을 채우려고 하게 되면서 SNS 또는 이성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엄마입장에서는 그저 사춘기가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춘기가 시작된 것 같다고 느낀 그 시점부터 심리가 불안정 했을 것입니다. 이때, 자녀를 통제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위험한 환경으로 내몰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딸아이가 힘들어하고 어려워할 때 미쳐 몰랐다는 것을 알고, 나름 열심히 일하고 자녀를 양육해 왔는데 왜 아이에게 문제가 생긴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아이와 공감을 왜 해주지 못했는지에 대해서 근본을 찾아보면 됩니다.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자녀의 심리발달단계를 알고, 그에 맞게 자녀를 양육하게 되면 늘 만나는 엄마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관심과 위로를 받고 공감과 격려를 받게 되면서 엄마가 있기에 딸아이는 더 이상 SNS 또는 이성친구가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구나를 스스로 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엄마를 통해 건강한 심리를 갖고 성장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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