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 #자녀양육 #자녀상담

Q. 친구 밖에 모르고 친구에게만 끌려 다녀서 걱정이 되요. 게임과 핸드폰도 하루 10시간 넘게 하고요. 운동도 나가 노는 것도 좋아하는 아이인데, 주변 친구들이 활동적인 친구가 없어 더 게임과 핸드폰에 매달려요 혼자는 자전거도 운동도 안 해요. 상담이 도움이 될까요? 그런데 상담 얘기는 말도 못 꺼내게 하네요.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자녀가 친구를 만나고, 게임, 핸드폰에만 몰입하는 것은 자녀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힐링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것입니다.

이때 부모님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친구, 게임, 핸드폰에만 빠져든다는 것은 어쩌면 부모님이 자신의 의견을 무시되고 소통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부모님의 일방적인 관심으로 인하여 자녀에게 스트레스와 상처가 발생하고 있고, 자녀는 자신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힐링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일 수도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에게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힐링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자녀와의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난 후, 아동청소년의 생각기준을 살펴보면서 스트레스를 힐링하고 상처를 치료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녀는 스스로 생각기준을 갖고 친구, 게임, 핸드폰에 과도하게 몰입하지 않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