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테라피 홈페이지에 회원분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중간에 제 상황으로 흔들렸던때에 잠시 몇달 마더테라피를 못하기도 했는데 일지를 작성한 날짜로는 오늘로써 384일차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하면서 내 아이들의 반응을 보면 안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내가 이렇게 했으니 내가 원하는 아이들의 반응을 기대하기도 하고, 두 딸들의 상처 표현임을 알면서도 그날의 나의 감정이 좋지 않으면 흔들리다가 후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알고있으니" 곧 제자리를 찾아옵니다. 모를때와 알고있음의 차이인거 같습니다.
나는 몰랐던 과거의 내 양육의 방식이 내 감정에 아이들을 휘두르는것이 대부분 이였다는걸 알게되었고, 큰딸아이의 최근 어려웠던 시간들이 아이의 잘못이 아닌 원인은 " 엄마의 감정 " 에서 기초한것이 컸다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2022년 온라인 수업중 첫 중학교 한 학년을 너무 어렵게 보내고 과목 선생님들의 숱한 컴플레인과,심리 테라피 권유, 학업의 부진과 문제로 새학년 시작때 학교에 불려가 아이와 같이 교장 선생님앞에서 서약서에 서명까지 했었는데.. 8학년 한학기가 지난 지금 , 문제의 큰딸은 보란듯이 학업 성적또한 우수해서 선생님들을 놀래키기도 했습니다.
자기는 친구가 한명도 없다고 방에 틀어박혀 우울하던 딸이 이젠 남자인 친구를 (이게 또 요즘 걱정이긴 합니다 ㅎ ) 너무 데리고와서 제가 오늘은 좀 쉬자 .. 하기도 하네요 ㅎ .. 8학년 한학기만 기회를 주기로 했던 서약서는 그렇게 흐지부지되었고 .. 얼마전 연말 학교행사서 만난 교장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에게 칭찬을 받는 반전의 상황... 하루하루 살다보니 일상에 묻혀서 그간의 놀라운 변화를 잘 모르다가 이렇게 불과 2022년 6월전까지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을 비교해보면 분명 내가 서투르게 하긴 했으나 변화가 있었습니다. 둘째 딸래미의 경우는 저희 가정의 또 다른 상황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엄마가 중심을 잡고 꾸준히 해나간다면 또 좋은 변화가 있을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종료가 되었지만 앞으로도 일지는 하루하루 빠짐없이 적어 나갈 생각이고, 카페를 베이스캠프삼아 일상에서 하루하루 빠짐없이 해나가려고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출처 https://cafe.daum.net/momnmother/j9u5/70
댓글목록
작성자 마더테라피
작성일 2023-01-04
평점
지금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마더테라피에 준하여 적용을 하시고, 엄마의 행복과 자녀의 행복을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