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자녀가 성인이 되어 홀로 설 수 있도록 키우겠다고 하면서도 자녀의 생각을 인정하지 않고 부모의 생각만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나요?
자녀를 자신의 삶의 최우선으로 여기고 자녀의 삶이 곧 나의 삶이라고 생각해 자녀에게 이런저런 강요를 합니다. 하지만 자녀는 부모의 말에 의해서 성장하지 않습니다. 부모의 말과 행동을 보고 배우고 성장합니다.
부모 자신은 자책감으로 가득 차고 충실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면서 자녀들에게는 그래서 안 된다고 말합니다. 결코 자녀는 부모가 원하는 대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부모가 자녀를 자신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해서 자녀가 건강한 심리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녀들도 자기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됩니다. 자신의 삶과 인생이 없는 것입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고 성인이 되어 홀로 설 수 있도록 양육하고자 한다면 그 무엇보다도 부모도 자기 자신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를 소유물 다루듯 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생각을 인정하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는 자녀가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고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안전하게 보호를 하는 것입니다. 자녀의 귀중한 시행착오 경험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