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함께 살지만 간혹 할아버지가 손주를 직접 관리를 하며 관심을 많이 주는 집이 있습니다. 이럴경우 자녀는 어떻게 될까요?
조부모의 관심이 크고 조부모가 직접 자녀를 관리하게 되면 부모와의 관계가 단절될 수 있습니다.
자녀가 관계적응의 시기로 인간관계를 좋은 관계와 싫은 관계로 갈 때는 아빠도 좋고 할아버지도 좋을 수 있기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생각기준이 형성되는 자아형성의 시기에는 할아버지와 아빠, 할머니와 엄마를 동격으로 보게 되면서 할아버지의 말 한마디에 오히려 아빠를 공격하게 되거나 할머니가 잔소리에 엄마를 공격하게 됩니다.
때때로 아빠가 가만히 있더라도 아빠를 공격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부모가 자신의 자녀들과 손주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좋으나, 너무 깊이 관여를 많이 하게 되면 자녀의 가정이 건강하게 유지되기가 어려워지고 또한 손주들이 건강한 심리를 갖고 성장하기는 것도 어려워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