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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신의 진로를 포기하는 자녀

작성자 마더테라피(ip:)

작성일 2022-07-06

조회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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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인간의 심리발달로 볼 때 통상 20세를 기준으로 20세 이전을 자아형성기, 20세 이후를 자아실현 기라고 합니다. 20세를 넘어갈 때는 자아 형성기와 자아실현 기의 중간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세 이상이라고 해서 바로 자아실현기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며 자아 형성기에서 자아실현기로 가기 위한 과도기를 겪게 됩니다. 자녀들도 부모에게 양육이 되다 자아실현을 위해 독립을 준비하기도 하고 부모 또한 자녀를 품에서 떠나보낼 준비를 하면서 서로 혼란을 겪게 됩니다.



이 시기의 많은 자녀는 사회에 진출하기 전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에 진학하거나, 대학 진학을 하지 않고 바로 사회로 진출하는 자녀들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학을 나오면 미래가 보장되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미래가 보장되기도 하고 대학을 나오면 더더욱 미래에 대한 보장이 되었었습니다. 1960년대에는 초등학교, 중학교만 졸업해도 충분하던 시절이었으나 현재는 많은 수의 학생들이 대학을 진학하고 졸업을 하다 보니, 대학을 나와 대접을 받던 기성세대들이 대학을 다녔던 시절과 다르게 대학이 자녀의 직업과 미래를 보장해 주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진학하더라도 자아 형성기의 청년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을 합니다. 즉,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게 되고 대학에 입학하기 전 자녀들은 부모가 하라는 대로 평탄하게 대학을 진학하고 졸업을 합니다. 부모의 뜻대로가 아닌 자신의 형성된 자아로 꿈을 펼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좋다 나쁘다를 논할 수는 없습니다.



자아 형성이 되어 있는 아이들은 대학 진학과 동시에 자아실현을 합니다. 자아실현이란 의미를 추구하고 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여학생의 경우, 의미인 인간관계가 안정되면 의미를 바탕에 두고 가치를 추구하게 됩니다. 의미가 안정되면 자신이 목표로 하는 꿈을 향해서 미래를 향해 나가게 됩니다. 다만 20대, 30대의 자녀들이 독립하기 전에는 의미 추구를 하지 않는 이유는 부모와 함께 살아갈 때는 이미 의미가 있기 때문에 따로 의미를 추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여학생은 의미를 바탕에 두고 가치를 추구해 가고, 대학 진학 전 고등학교 때 자신의 목표와 꿈이 있는 자녀들은 대학을 목표로 정해놓고 진학을 하게 됩니다. 이때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을 진학했던 하지 않았던 중요한 것은 대학에 다니는 것이 자신과 맞는지의 여부입니다.



남학생인 경우에는 의미 추구와는 관계없이 자신의 가치 추구와 맞는지의 여부에 따라 가치를 추구합니다. 자신의 가치와 맞지 않으면 자신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중도에 포기합니다. 남학생이 중도에 포기한다는 것은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이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와 꿈이 맞지 않거나, 미래의 가치와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대학 생활이 힘들 때 나타나기도 합니다. 타인의 시선 때문에 힘들다거나, 생각만큼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은 경우에도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꿈이 한결같으면 열심히 하면 되지만 자녀들의 꿈은 수시로 바뀝니다. 꿈을 향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기술을 습득하지만 꿈이 바뀌면 이제껏 해 왔던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 때문에 자녀들은 또 방황하게 됩니다.



자아 형성기와 자아실현 기에 있는 자녀들은 수시로 꿈과 목표가 바뀌며 대학을 다니다 중도에 포기하고 자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좋은지 나쁜지는 논할 수 없습니다. 지금 자녀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며 자녀들이 학교를 그만 다니고, 무엇인가를 하겠다고 할 때 부모가 과연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 자녀가 가고자 하는 그 길도 경험이 될 수 있으며 그 경험에 투자했다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부모는 부모 자신의 기준에서 생각하지 말고 자녀의 기준에서 자녀의 생각을 함께 의논하며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교, 학과, 현재 자녀의 상황에 대해서 무엇이 힘들고 자녀의 목표와 꿈이 맞지 않는 것을 함께 의논해야 합니다. 자녀의 선택은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고 지금 사회의 분위기로는 당연한 현상일 수 있다는 것을 부모도 알아야 합니다. 현재 어른들의 기준이 여러분 자녀의 기준과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환경은 우리가 자라온 시대와는 또 다르고 현재의 사회 환경과 여건은 기성세대들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녀들이 사회로 진출했을 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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