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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함구증 진단을 받은 아들

작성자 마더테라피(ip:)

작성일 2022-05-24

조회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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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무 살 아들이 집에서는 말을 하는데 집 밖에서는 말을 하지 않아요. 병원에서 선택적함구증을 진단받았습니다. 

집을 나서는 순간 입을 닫아버리니 걱정입니다.



A. 

 아들은 문제 있는 것 아닙니다. 그저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말하고 말하지 않는 것뿐입니다. 아들에게 집이 아닌 밖은 그 자체로 스트레스이므로 말하고 싶지 않고 말할 이유도 없는 것입니다. 아직 스트레스 힐링법을 가지고 있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그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사람이 있고 회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거하는 것은 공격하는 것이고 회피하는 것은 도망가는 것이 됩니다. 회피하는 아이는 문제도 없을 뿐더러 문제를 만들지도 않습니다. 단지 스트레스를 받아서 하는 행동인데 이를 지켜보는 어른들은 그것에 대해서 생각을 하지 않다보니 문제로만 생각합니다. 



“혹시나 해서 알아봤더니 너는 병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문제 있는 것도 아니래. 단지 밖에 나가는 게 스트레스 일 뿐이래. 엄마도 그렇게 생각해”, “너는 스트레스 힐링을 이런 식으로 하고 있대.”라고만 이야기를 해 주게 되면 아들은 스스로 생각하면서 ‘그럴 줄 알았어. 나 병 아니라니까.’라며 진단명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 어떤 것 보다도 아들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시면 됩니다. 문제없는 아이를 진단명으로 단정하고 바라보면 아들은 그 순간부터 선택적함구증이라는 질병을 갖고 있다고 인식해버립니다. 없는 병 만들어서 스스로가 병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지 마세요.



물론 엄마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친구들도 사귀고 나가서 놀았으면 하고, 어쩔 때는 차라리 사고라도 치고 왔으면 싶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차라리 뭐가 낫겠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힐링하고 있습니다. 힐링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이런 형태가 나타난다고 생각을 할 뿐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들에게 어떻게 하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아들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다보면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변화되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변화가 시작되면 이전 보다 더 건강하게 자신의 생각기준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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