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잔소리, 격려, 응원은 어렵지 않지만 문제해결이나 선택을 도와준다는 것이 성인인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A.

잔소리, 격려, 응원 등에 대한 정보는 많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해결이나 선택을 도와주는 것은 어렵습니다.

자녀의 문제해결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자녀를 문제의 관점으로 보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가 어떠한 시행착오를 겪고, 어떠한 습관을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가 자신의 시행착오를 어떻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지를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즉,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녀를 문제의 관점으로만 보고 문제만을 해결하는 솔루션만 적용하다 보니 하나의 문제는 해결된 듯 보이지만, 더 큰 문제가 발생하면서 점점 심각해지게 됩니다.

또한, 자녀의 문제해결이나 선택을 도와줄 때, 부모님의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물론 시행착오로 나타나는 문제에 대해서는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녀를 문제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시행착오를 스스로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녀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때 문제해결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선순위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