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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딸의 이유없는 짜증, 언제까지 받아줘야 하나?

작성자 마더테라피(ip:)

작성일 2022-07-15

조회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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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자녀의 이유없는 짜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마더테라피를 진행하고 있는 회원님의 사례를 하나 들어보려고 합니다. 


6학년 딸아이가 모든 것에 짜증이 내고 툴툴거리며 다운되어 있고, 엄마는 이런 딸아이가 신경쓰이고 걱정이 되어 다가가 물었다고 합니다.

“요즘 힘든 일 있어?”

“친구들하고 어려움이 있었니?”



딸아이는 엄마 얼굴도 보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그냥 다 짜증나, 친구들하고 딱히 문제가 있지는 않은데 그냥 다 짜증나고 다운돼”

“이런지 꽤 됐어”

가만히 곁에 있던 엄마는 잠시 생각해 보았다고 합니다. 내가 딸아이 나이 때 어땠는지 말입니다. 그렇게 딸과 엄마는 서로 곁에 앉아 있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적막감이 흐르다가 그냥 자신의 여렸을 적을 떠올리며 담담하게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엄마도 그랬던 거 같아. 생각해보니깐 엄마도 그랬네. 뭔지 모르게 짜증이 나고 툴툴거렸어 할머니한테 말이야.. 한동안 그랬던 것 같아. 나중에 안 건 내가 누군가와 비교를 하고 있었다는 거야. 내 상황과 친구들 상황을 비교하고, 부모를 비교하고, 공부하는 것도 비교하는 등 눈에 보이고 다른 상황들을 경험하다 보니 ‘나는 왜?’를 생각하게 되고, 다 다른건데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한 동안 힘들었던 것 같아.”

묵묵히 이야기를 듣던 딸아이는

“아… 몰라 나 잘래” 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고,

엄마도 “그래~ 엄마도 잘께. 잘 자~”하며 방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방에 들어온 엄마는 '나는 중학교때 그랬는데 우리 딸은 나보다 훨씬 빠르네, 많이 컸구나 우리딸' 하며 딸아이의짜증을 짜증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닌 자신의 딸아이 나이였을 때를 떠올려 보는 시간을 갖고 자녀의 성장을 응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같았으면 딸아이의 짜증에 같이 짜증을 내며 "왜 그러냐며" 다그치듯 얘기했을 텐데 딸아이의 성장에 관심을 가지며 여유를 갖고 응원하고, 기다려 줄 수 있는 자신을 보며 자녀를 양육하면서 부모의 건강한 심리의 중요성도 더 크게 느꼈다고 합니다.



자녀는 성장 중입니다. 서툴지만 그 과정을 겪으며 자신의 생각기준을 형성해 나갑니다. 이때 부모가 마더테라피를 통해 자녀의 심리발달을 정확하게 알고 그에 따른 양육법을 배우게 되면 자녀의 말과 행동에 채근하는 것이 아닌 자녀의 성장을 응원하며 여유를 갖고 기다려 줄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자녀 또한 감정이 뒤엉켜 흔들리더라도 부모가 만들어 놓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시행착오를 겪으며 건강한 심리를 만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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