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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현타(?)를 경험하는 자녀에게

작성자 마더테라피(ip:)

작성일 2023-03-13

조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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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현타(?)를 경험하는 자녀에게

 

혹시 ‘현타’라는 말 들어 본 적 있으신가요?

 

국어사전에 현타를 검색해 보면 ‘현실 자각 타임’을 줄여 이르는 말로, 헛된 꿈이나 망상 따위에 빠져 있다가 자기가 처한 실제 상황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라고 나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헛된 꿈이 망상만이 아닌 자신이 기대하고 생각했던 것과 현실의 차이가 느껴질 경우 급격하게 무기력해지거나 또는 우울감을 느끼게 될 때도 현타왔다고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성인들도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른 괴리감에 어려움을 겪고 입버릇처럼 현타가 왔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많지 않은 우리 청소년들은 어떨까요?

 

어른들이 봤을 때 별 것 아닌 것이라 생각하는 것에도 생각기준이 많지 않아 크게 차이를 크게 느끼게 되면서 처음 겪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거나 하고자 했던 것을 포기를 하려하기도 합니다.

 

이때 부모가 자녀의 심리발달과정을 알고 있고, 그에 따른 양육법을 알고 있다면 자녀가 현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환경을 만들어 주게 되면서 자녀 스스로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다시 일상생활을 해 나갈 수 있게 이끌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자녀는 남들은 다 잘 하고, 잘 지내는 것 같고 자신은 그렇지 못하다 생각하는 등 누군가와 비교를 하며 부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을 몰아가게 되고 자신의 성격을 탓하거나 환경을 탓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으려 한다거나 기분전환만을 하게 되면서 위험한 상황에 노출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타를 느끼고 무기력해지거나 의기소침해 지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이를 통해 이상과 현실을 조율하는 기회를 갖기도 하고, 다양한 생각을 하면서 밸런스를 맞춰가기도 합니다.

 

좋은 환경에서 어려움 없이 성장해야 건강한 심리습관이 형성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려움도 있고 갈등도 겪는 등 시행착오를 겪고 이를 극복하면서 다양한 생각기준을 형성하게 되고 성인이 되어 자아실현을 할 때 큰 자산이 됩니다.

 

그래서 자녀가 어떤 것이 되었든 현타를 느낄 때 이를 대신 해결해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닌 자녀 스스로 해결하고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고 기다려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큰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 능력을 끌어내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환경을 만들어주게 되면 자녀는 스스로 자신만의 방법을 찾고 또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자녀를 사랑하고 자녀양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들 오늘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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