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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학교가기 싫은 아이_저학년 초등학생

작성자 마더테라피(ip:)

작성일 2023-04-25

조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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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학교가기 싫은 아이_저학년 초등학생

 

초등학교 저학년에 다니는 자녀가 집에서는 잘 놀고 잘 지내는데 학교가 재미없다고 가기 싫다고 하면 어떤가요? 당혹스럽고 난감합니다.

 

이때 자녀에게 학교가기 싫은 이유에 대해서 묻게 되면 선생님이 싫다고 한다거나 친구들이 싫다고 하기도 하고, 학교가 재미가 없어서 학교가기 싫다고도 합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학교가 재미가 없고 싫다보니 학교가기 싫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초등학교 저학년에 다니는 자녀가 학교가기 싫다고 할 때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는 심리발달로 볼 때 관계적응기에 있습니다. 관계적응기는 관계에 적응하는 시기입니다. 그렇기에 관계적응이 어려우면 힘들게 됩니다. 특히 저학년의 경우 학교생활에 익숙하지 않다거나 가정과는 다른 단체생활에서의 규칙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를 알고 가정에서 일상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응원하고 격려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학교생활로 이어지게 됩니다.

 

잘하는 것에 있어서 칭찬을 하고 응원을 하면서 혹여 실수하는 것도 천천히 알려주게 되면 스스로 하나씩 해 나가게 된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서 학교생활의 규칙에도 적용하기도 하고, 선생님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를 통해서 배워가게 됩니다.

 

하지만 자녀가 관계적응기의 시기라는 것을 미쳐 생각해 보지 못하고 자녀문제로 생각하거나 선생님을 탓하게 되면 자녀는 학교생활이 더 힘들고 더 가기 싫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2학년이나 돼서 그러면 어떻게, 학교가 집과 같은 거 같아. 모든 사람이 너한테 맞을 순 없지” “그 상황이 억울할 수 있겠지만 너만 편들 수 없어”라며 꼭 사회생활을 하는 어른들에게 하듯 자녀를 대합니다.

 

자녀의 심리발달을 고려하지 않고 자녀를 대하게 되면서 자녀는 혼란스럽습니다.

 

물론 부모가 속상한 마음에 자녀가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표현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부모가 자녀의 심리발달을 정확하게 모르기에 부모의 생각기준으로 자녀를 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달리 선생님을 탓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녀가 하교 후 집에 와서 “선생님이 나만 혼내, 학교가기 싫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 선생님 이상하네, 왜 너만 혼내? 그리고 어떻게 수업을 하기에 학교를 가기 싫다고 하지?”라면서 선생님을 탓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녀는 자신이 느끼는 것이 가장 크기에 자기위주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서 부모는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그저 자녀의 말만 듣고 선생님을 다르게 보는 것입니다. 또한 자녀는 자신에게 많은 것을 맞춰주는 부모와 달리 학교는 단체생활의 규칙 등이 있기에 자신에게 맞춰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 재미가 없고 즐겁지 않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녀의 표현만으로 모든 상황을 판단하거나 단정하는 것은 자녀의 건강한 인간관계에 더 큰 어려움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그렇기에 선생님에게 연락해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서 어떠한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떠한 상황이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자녀의 말만 듣고 편향적으로 생각을 하거나 확대해석하게 되면 자녀는 더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관계적응기의 자녀는 관계를 적응하는 시기입니다. 그렇기에 자녀가 건강한 인간관계를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부모는 물론이고 학교 선생님들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것이 단번에 되지는 않지만 꾸준히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주게 되면 자녀는 제한된 인간관계속에서 적응 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고, 이것이 이어져 더 다양한 인간관계속에서도 건강하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게 됩니다.

 

제일 우선은 부모가 안정된 심리를 갖고 자녀의 심리발달에 맞게 양육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생각지 못한 상황에서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상황에 알맞은 대처를 하게 되면서 자녀가 자신의 심리발달에 맞게 건강하게 형성해 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부모를 통해 그리고 학교를 통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하나씩 배워나가게 되면서 학교가 재미있어 지고, 그 속에서 선생님도 좋고, 친구들도 좋고 학교 가는 것이 재미있어 집니다. 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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